청주의 일부 예식장에서 협력업체 아을템을 제외한 생화 화환을 반입 금지시켜 업계와의 마찰이 일고 있다.

대통령은 화훼농가 소비 향상을 위해 전년 4월부터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실시규칙에 생화 재사용 화환 표시제를 도입했다. 생화 재이용을 막아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재이용 화환 표시제 도입 바로 이후 거꾸로 역효과만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현실 적으로 일부 대형 예식장의 경우 저번달부터 혼주와 신랑‧신부 앞으로 배달 오는 3단 화환의 반입을 금지하고 협력업체를 통해 쌀 화환을 이용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을 것이다. 재이용 화환 표시제 도입으로 화환 재사용이 불가능하고 수거 기업이 잠정 휴업에 들어가면서 화환 폐기 처리가 어려워졌다는 원인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