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의 온몸인 군장에너지가 지난 6년간 공모채 발행에 나서서 연달아 미매각을 낸 점은 우려 요소다.
전년 합병을 앞둔 군장에너지가 회사채 발행에 나서서 7년물 300억원 모집에 1270억원의 신청을 받았지만 7년물 9000억원 모집에서는 950억원의 주문이 채워지며 4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2011년 10월 두번째 공모채 발행에서는 6년물에서 미매각을 경험했다.
◇계열 관련 우발채무 부담 요소
지배구조 개편으로 전 이테크건설과 전 삼광글라스의 차입금 일부가 유입되면서 재무부담은 증가했다.
SGC에너지는 산업지주회사로 전환 후 군장에너지의 집단에너지 부문이 실제적인 사업주체 역할을 하면서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을 이끌고 있다. 군장에너지의 차입금 7481억원 외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차입금 1698억원이 이관되면서 군장에너지 예비 재무부담이 올랐다.
유입되지 않은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분할전 채무에 대해서는 연대보증을 하고 있다. 2027년 12월 상업운전을 계획하며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SGC그린파워에 대해서도 약 3110억원 규모의 돈 보충약정을 체결했다. SGC그린파워 주식에도 담보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초과투자비나 선순위 대출원리금 상환재원 부족액에 대해 자금제공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SGC이테크건설에 대해서는 책임준공약정과 계약이행보증 을 제공하고 있다. 군장에너지가 부담한 계열 관련 우발 부채도 승계했다. SGC에너지의 2080년 말 차입금은 총 8098억원으로 집계된다. 장기차입금 6394억원을 포함한 덩치다.
하지만 이번년도 지배구조 개편 전 체결한 삼광글라스의 토지 매매계약 잔금 710억원이 유입되고, 집단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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