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8일 B씨가 구속 송치된 후 세종북부지검은 경찰에 3차례 보완수사를 지시해 A씨를 배합한 일당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실명을 숨긴채 '호랭이', '로드K'와 동일한 닉네임을 사용해 범죄를 저질렀고, 상급자 빼고서는 다른 공범들을 생각할 수 없는 점단체로 운영됐다.
이들은 '급전대출', '무직자대출' 등으로 인터넷에 광고하고 피해자들이 개통한 휴서울화 요금과 소액결제액은 자신들이 알아서 해지해주겠다고 속이것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A씨는 해당 그룹의 총책으로 대출상담책 1명, 고객정보수집책 5명, 대포폰매입책 18명 등을 구성해 단체를 만들고 범행을 공모해 범죄단체조직활동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90대 초중반 나이에 단체를 결성해 경제적 사정이 힘겨운 청년, 무직자들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하고 일부 피고인들은 범죄 수익으로 고급 국산차 등을 타고 다녔다.
경찰과 검찰은 혈액의자들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금액을 추적해 범죄수익 등 약 17억원에 대해 울산북부지법에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요청했다.
검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 잠시 뒤 긴밀한 협력으로 서민다중피해범죄를 함께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경 수사실제 업무자 간 회의 등을 통해 조직적인 서민다중피해범죄를 다같이 해결했다'며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대포폰 매입조직 추가 단서를 경찰에 공급하고 경찰은 신속하게 증거를 수집해 조직원 대부분을 입건, 구속했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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