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저조해진 곳이 상승한 곳보다 3배나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COVID-19 대유행으로 타격받은 업체들이 불어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영향이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3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년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하락한 회사는 66곳으로 작년 대비 12곳(28%)이나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반면 상승한 업체는 34곳으로 지난해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스톡옵션 예비 3곳(2%) 쪼그라들었다. 신용등급이 저조해진 회사가 상승한 기업의 6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근래에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 신용등급 상승 스톡옵션 기업 덩치는 2013년 이후 7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기간 신용등급 하락 회사는 일괄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등급 예상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예상을 받은 업체 193개 중 효과적인 등급전망을 받은 업체는 10개사(20.4%)에 불과했고 '부정적' 전망을 받은 곳은 154개사(79.4%)였다. 이는 지난해 말(69%)과 비교해 14.4%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AAA·AA·A·BBB) 기업 비중은 줄고 투기등급(BB·B이하) 기업 비중은 불었다. 지난 2015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회사의 비중은 전체 90.5%였으나 지난해 말 84.4%로 하향했다. 같은 기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8%에서 15.8%로 늘었다.
하지만 2012년 잠시 뒤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 지난해에는 투기등급 7개사(중복평가 함유시 3건)에서만 부도가 생성했다. 연간부도율은 0.27%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 잠시 뒤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 부도율 상승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염려가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대한민국기업평가·대한민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서울신용평가 등 국내 9개 신용평가 기업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이들 8개사의 신용평가부문 수입은 회사채 발행덩치 증가 등으로 작년 예비 6.5% 늘어난 109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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