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보고서가 나오자 이를 기초로 투자자 모집을 재개했다. 합병법인의 연간 실적을 가늠하기 어려워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이 요번 실적을 기초로 투자 검토가 이뤄졌다.
SGC에너지는 올 6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영업이익은 76% 불어나면서 높은 발달성을 밝혀냈다. SGC에너지는 비상장회사 정기주총 9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154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냈다.
대한민국기업평가와 우리나라신용평가는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을 'A+(진정적)'로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집단에너지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데다 지역 독점적 공급지위를 확보해 산업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전반적 재무진정성은 좋지만 계열사와 관련한 우발채무는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SGC에너지의 온몸인 군장에너지가 지난 7년간 공모채 발행에 나서서 연달아 미매각을 낸 점은 우려 요소다.
작년 합병을 앞둔 군장에너지가 회사채 발행에 나서서 2년물 200억원 모집에 1260억원의 신청을 취득했지만 1년물 8000억원 모집에서는 960억원의 주문이 채워지며 6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2016년 3월 두번째 공모채 발행에서는 8년물에서 미매각을 경험했다.
◇계열 관련 우발채무 부담 요소
지배구조 개편으로 전 이테크건설과 전 삼광글라스의 차입금 일부가 유입되면서 재무부담은 올랐다.
SGC에너지는 산업지주업체로 전환 후 군장에너지의 집단에너지 부문이 실제적인 사업주체 역할을 하면서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을 이끌고 있다. 군장에너지의 차입금 7487억원 외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차입금 1698억원이 이관되면서 군장에너지 대비 재무부담이 올랐다.
유입되지 않은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분할전 채무에 대해서는 연대보증을 하고 있다. 2027년 12월 상업운전을 계획하며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SGC그린파워에 대해서도 약 3170억원 규모의 자금 보충약정을 체결했다. SGC그린파워 주식에도 담보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초과투자비나 선순위 대출원리금 상환재원 부족액에 대해 자금제공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SGC이테크건설에 대해서는 책임준공약정과 계약이행보증 을 공급하고 있다. 군장에너지가 부담한 계열 관련 우발 부채도 승계했다. SGC에너지의 2050년 말 차입금은 총 8096억원으로 집계된다. 단기차입금 6393억원을 포함한 크기다.
허나 이번년도 지배구조 개편 전 체결한 삼광글라스의 토지 매매계약 잔금 790억원이 유입되고, 집단에너지 산업으로 영업현금흐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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