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의 시알리스(타다라필)의 감소율은 비아그라 보다 적었으나, 계속적인 감소세로 이번년도 3분기 수입은 17억 9004만원에 그쳤다. 동아에스티 자이데나(유데나필)도 지난해동기대비 9.55% 감소하면서 이번년도 3분기 매출이 12억 6994만원을 기록했다.
특별히 전년 오리지널 발기부전치유제 중 상위권에 속했던 SK케미칼 엠빅스에스(미로데나필)은 지난해동기대비 16.39% 떨어지면서 12억 2658만원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카마그라 냈다. SK케미칼이 올해 원재료 수급 문제와 품목 구조조정 차원에서 발기부전치유제 엠빅스정의 생산 중단을 보고한 데 이어 구강붕해필름모습의 엠빅스에스 매출마저 크게 떨어진 것이다.
암울한 오리지널 시장과 달리 제네릭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 팔팔은 이번년도 3분기 매출이 지난해동기대비 2% 떨어지기는 했으나 55억 7859만원으로 전체 발기부전 치유제 시장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 종근당 센돔은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23억 4236만원 수입을 기록했다. 그 뒤를 한미약품 구구가 바짝 이후쫓고 있다. 구구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동기대비 14.7% 증가한 40억 3658만원을 기록했다.
팔팔과 구구는 높은 매출 성장에 이어 올해 초 상표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가 확고하게 다져졌다. 대웅제약 타오르는 낮은 폭으로 늘어나는 데 그쳐 10억 8005만원을 기록했으나, 한국콜마 카마라필은 26.91% 증가해 1억 6271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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