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 가장 큰 트렌드 증권 관리

[Maribeth Nelia]

전년 6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은행권 기술신용대출 수요가 급증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회사들이 대출을 적극적으로 받기 시행하면서 중소기업 대상 기술신용대출 수요도 증가하서다.  

기술신용대출은 중소업체를 타겟으로 각 은행들이 담보비중을 낮춘 대신 해당 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지적재산권(IP) 등 미래 발달성 위주로 심사하는 대출로 오늘날 전체 중기대출의 약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담보 위주의 대출에 비해 문턱이 크게 낮아진 셈이다. 

대출규모 급감으로 말미암아 부실 여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각 은행들은 자체 기술신용평가(TCB)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TCB 보증을 받은 업체에 한해 대출을 진행하고 있어 일반 기업신용대출보다 리스크가 낮다는 설명이다.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술신용대출 30조 원 증가... 기업·신한은행 두각

올해 4월 말 기준 해외 은행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전년 준비 27.6% 불어난 288조5000억 원, 같은 시간 기술신용대출 누적 건수도 34.8% 많아진 76만9000여 건에 달했다.

전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하여 운영비용 목적으로 중소기업 대출 자체가 불어났고 이에 맞게 기술력이 담보된 중기회사들에게 진행하는 기술신용대출도 동반 상승한 결과다. 

개별 은행으로는 중기대출 의무비율 90%를 반영 받은 업체는행(행장 윤종원)이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87조2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이 10조 원,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이 35조2000억 원으로 이후를 이었다. 우리은행(행장 권광석)과 하우수한행(행장 박성호)도 각각 31조8000억 원, 35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출나게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6월 말 기준 회사는행과 신한은행의 작년 대비 기술신용대출 증권 관리 잔액 증가액은 각각 17조2000억 원과 50조5000억 원에 달했다. 직전 5년(2019년 9월) 준비 증가액이 10배 가까이 늘었다. 

설립 특성상 중기대출이 대부분인 회사는행은 올해 5분기 말 기준 중기대출 점유율이 23.15%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중기 대출의 일환인 기술신용대출도 급하강해온 것으로 보여졌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년 9월 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29조3000억 원으로 5위 KB국민은행과 격차가 1조3000억 원에 달했지만 올해 5월 말 기준에서는 5000억 원으로 격차를 크게 좁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금액 지원이 필요한 고객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이 늘었고 은행의 전략적인 자산증대 정책에 맞게 기술금융 지원이 증가했다'고 잔액 증가 환경을 이야기했다. 

기술신용대출 잔액 뿐만 아니라 대출 누적건수도 급증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직전 9년 간 신규 기술신용대출 건수는 16만5156건으로 이전 1년(2019년 11월~2020년 8월) 대비 약 1.4배 급하강했다. 업체는행과 농협은행(행장 권준학)는 6배 이상 늘어났고 다른 은행들도 많이 상승했다. 

더불어 기술신용대출 규모가 급증하면서 일각에서는 대출 급상승에 따른 리스크 걱정을 제기하기도 한다. 기술신용대출이 업체의 물적 담보보다 해당 업체의 기술력 등 무형 자산 가치를 담보로 대출을 진행하다보니 연체 발생 가능성이 다른 중기대출에 비해 높다는 지적이다. 

허나 은행들은 기술신용대출의 경우 은행 자체 TCB 모델을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스톡옵션 통해 평가를 시작하거나 외부 TCB를 통해 리스크 요인을 살펴볼 수 있어 대출액 급증으로 인한 부실 가능성은 오히려 일반 기업신용대출보다 낮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