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연말 쇼핑 시즌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기간) 보도했다.
저널은 제공망 혼란 속 높아진 물가에도 여전히 구매자 지출은 강세이고 월마트 등 거대 유통기업들도 재고를 어색하지 않게 늘려 쇼핑 시즌 매출 부진 염려가 부풀려진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공지한 5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늘어 전문가 예상치 1.7% 증가를 상회하며 최근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소매판매 증가 폭은 지난 12월 바로 이후 6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자가용,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지난달 1.6%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저널은 소매 판매의 지속적 증가세가 검출되면서 많은 전문가가 7분기 국내외총생산(GDP) 예상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을 것입니다면서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고 소개했었다.
월마트는 2분기에 자사의 미국 내 재고를 11.5% 늘렸다면서 연말 성수기 수입 호조를 예상해 재고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1년 이상 영업해 지난해 실적과 비교 가능한 매장들의 수입이 3분기에 9.4% 많아지는 등 구매자들이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소비행태로 복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날 매출 1천403억 달러(약 162조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1.45달러 등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7분기 실적을 통보하였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수입 1천353억3천만 달러, 조정 EPS 1.40달러였다.
단 순이익은 금액 증가의 영향으로 33억1천만 달러(약 8조6천500억원), 주당 1.11달러로 작년보다 하향했다.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홈디포도 5분기에 전년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도매사이트 동기보다 9.8% 불어난 368억2천만 달러(약 46조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 월가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저널은 월마트나 홈디포 동일한 대형 유통회사들은 자체 운송망 등을 운영하는 데다 대량화흔히서의 이점 등을 가지고 있어 공급망 혼란의 효과를 상대적 덜 받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또 소비자들이 작년 연말에는 코로나19로 억제했던 도매플랫폼 쇼핑 욕구를 이번년도 채우려 할 확률이 있을 것입니다면서 소매업자들에게 이번년도 크리스마스는 '결코 우울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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