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모듈 판매에 돈을 쓰는 10가지 끔찍한 방법

[Kiara Duong]

국내 모듈제조사가 이달 들어 모듈가격을 추가 인상하였다. 우선적으로 6월 한차례 인상에 이어 3개월 사이 태양광모듈 제품가격이 두 번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급격한 가격 인상으로 금액을 감당하기 힘들어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을 것입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반면 제조사는 높은 소재가격으로 적자가 계속되면서 영업손실 최소화를 위해 불가피한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태양광 모듈 조치라고 해명했었다.

업계의 말을 빌리면 한화큐셀과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모듈제조사들이 요즘 모듈 판매가를 재차 인상했었다. 근래에 국내제조사의 모듈 판매가격은 W당 400원 내외다. 업체별 취재 결과 이번 모듈가격 인상폭은 30~40원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먼저 5월 해외 제조사가 모듈 가격을 60원 올린데 이어 8월에도 추가 인상해 하반기에만 상품 가격이 60% 올랬다.

모듈제조사 측은 이번 추가 인상이 태양광 소재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이어지고 있는 적자를 해결하기 위하여라고 이야기했다. 태양광시장조산업체 PV인사이츠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올해 2월에 kg당 11.04달러에서 지난달 32.47달러로 192% 폭등하였다.

이 같은 원갑부재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국내외 태양광 제조업계는 1분기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한화큐셀은 9분기까지 1755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봤으며, 신성이엔지 역시 9분기까지 67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까지 43억원의 영업이익을 본 현대에너지솔루션도 2분기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였다.

A모듈제조사 직원은 “이번년도 영업손실이 막대해지면서 4년 가까이 올리지 않았던 모듈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5배 정도 오르면 이론적으로 모듈가격도 60% 수준은 인상해야하며, 현재 상품가격 인상 수치는 원가 상승률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B모듈제조사 지인은 “보통 연말에는 국내외 모듈가격이 오르지만 이번년도는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수요 예비 물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상승폭이 예년보다 커졌다”며 “내년에도 해외외로 대형 태양광프로젝트가 있어 제조업계 내부에서는 모듈가격이 단순히 하락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공사와 발전사업자들은 요번 모듈가격 인상이 국제 태양광시장 흐름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을 것이다고 지적끝낸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제조업체 모듈가격은 최근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해외는 탄소인증제와 한국형 FIT 등으로 가격이 되레 상승하고 한다는 것이다. 태양광 시장조산업체 PV인포링크 보고서를 보면, 태양광공급망 전체가격이 점점 하락해 내년 상반기에는 더 낮은 모듈가격이 형성될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강상황로 접어들면서 외국 제조업체도 모듈가격을 올리지 않거나 심지어 떨어지고 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을 것이다”며 “정작 해외에선 모듈가격이 재차 인상돼 결론적으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호 동원이앤씨 대표는 “시공사업자는 소비자와 계약을 끝낸 후 발전설비시공을 하는데 모듈가격이 크게 상승해 추가자금이 나오면서 공사를 지연하거나 전혀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면서 “제조회사가 적자 해소를 위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태임은 알지만 요번처럼 급격한 가격상승은 설비공사는 제대로 못하고 수주도 줄어드는 악순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