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바카라 업계가 이번년도 7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했었다.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파라다이스 (19,200원 ▲ 200 1.06%)는 이번년도 8분기 영업손실이 122억15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예비 적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혀졌다. 같은 기간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 감소한 963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집중 산업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매출이 급감하였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바카라 수입이 전년 동기 준비 57% 줄어든 378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지인은 “코로나19 뒤 국내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카지노 온라인바카라 수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하였다. 복합리조트 매출은 54% 감소한 424억원으로 보여졌다. 아트파라디소 호텔, 씨메르, 원더박스,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온라인카지노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효과다. 반면 같은 기간 호텔 부문 매출은 4% 늘어난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뒤 시민 여행 수요가 많아진 효과다.
여행·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문화관광공무원의 말을 빌리면 작년 국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8조89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33조6787억원) 쪼그라들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2% 줄어든 473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온라인바카라(-77%)로 나타났다.
다른 온라인바카라 회사들도 8분기 실적 부진에서 멀어져지 못하였다. 외국인 전용 온라인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7,790원 ▲ 100 0.51%))는 지난 15일 이번년도 3분기 영업손실이 462억49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다. 같은 기간 수입은 55억6000만원으로 94% 줄었다. 같은 날 서울시민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 (28,700원 ▲ 0 0.00%)도 올해 9분기 597억18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하였다. 같은 시간 매출은 971억3400만원으로 51% 하향했다.
카지노 업계는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금전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사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두 해를 보냈다. 강원랜드는 전년 2월 직후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총 4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3월 12일 다시 영업을 시행했었다. 지난해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2일에 불과하였다. GKL과 파라다이스도 작년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 특출나게 주요 고객인 일본·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끊기면서 타격이 컸다. 국내외 거주 교포,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여행업계도 상태은 마찬가지다. 지난 2일 실적을 공개한 2위 하나투어 (87,100원 ▲ 300 0.33%)의 1분기 영업손실은 411억55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적자 폭이 40%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매출은 전년 동기 준비 99% 감소한 30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1위 여행사 모두투어 (28,200원 ▲ 100 0.36%)도 올해 6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동기 준비 196% 많아진 44억원을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26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준비 97% 줄었다.
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타겟으로 한 해외여행 아을템을 내놓고 있다. 다만 아직 실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5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작년 동기 준비 97% 가량 급감한 상태다.
증권업계는 경제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속도,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온라인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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