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유명한 디저트 샵을 방문한 어머니에게 면박을 줬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스타 맛집에서 무시당한 엄마 속상하네요’라는 타이틀의 글이 게재됐다.
지금 해외 근무 중이라고 밝힌 글쓴이 박00씨는 “저격하거나 공론화시키는 글이 아니며 상호명도 검색해보면 찾을수 있지만 찾아보고 싶지도 않습니다”면서 “아빠가 신문물에 밝으신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00씨는 “제가 늦둥이라 나이 든 부모님과 대부분인 추억을 쌓고 싶어서 한국에 있을 때 예쁜 디저트, 사진 명소 이런 데를 부모님과 함께했었다”면서 “이번년도 우리나라에 못 매장 돼서 너무 속상하다”고 전했다.
유00씨가 속상한 이유에는 며칠전 박00씨의 어머니가 겪은 일도 주요했다.
B씨의 말을 빌리면, 안00씨의 어머니는 다니던 동네 병원 근처에서 예쁜 마카롱을 파는 샵을 방문하였다. 병원도 가지 않는 날이었지만 초콜릿이 먹고 싶어 당사자가 버스를 타고 방문했다고.
그런데 가게 주인은 A씨 엄마의 방문에 싫은 내색과 다같이 진열장에 있는 상품은 다 예약돼 있을 것입니다며 ‘인스타그램으로 통보 다 올린다’, ‘모르면 자녀분께 물어봐라’는 등의 면박에 가까운 핀잔을 했었다.
당시 김00씨와 영상 통화 중이던 어머니는 표정이 좋지 않았고, 당시에 대해 며칠이 지나서 들을 수 있었다고.
안00씨는 “(아빠가)다양한 번 말을 멈추시고 울컥하는 걸 참는 표정인데 생각이 너무 복잡해지고 화도 나고 속상했다”고 당시를 전했다.
그는 “인스타 맛집들 인기 많고 특출난 판매전략, 판매 방법인거는 알겠는데 이런 거 모른다고 해서 나이 든 분께 이런 식으로 면박을 주고 급하게 내보내려고 하는 이런 태도는 정말 너무하다”며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토로하였다.
그러면서 인스타좋아요늘리기 “모든 인스타 집들이 그러진 않겠지만 오픈된 곳에 가게를 냈다면 배타적인 분위기를 당연시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하였다.
잠시 뒤이어 덧붙인 글에서는 “아빠는 영업 표시 팻뜻과 불이 다 켜져 있어서 판매 중인 줄 알고 들어갔다”며 “사장님파악 알바생이해 문 개최되는 당시부터 대뜸 인상을 쓰며 ‘나가세요’ ‘안 팔아요’ ‘인스타에 선언 다 올렸어요’ ‘인스타 모르시면 자녀분께 여쭤보세요’ ‘나가주세요’를 반복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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