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겸 가수 팝핀현준이 자신이 몰던 4억원 상당의 슈퍼카를 뒤에서 받은 오토바이기사에게 별다른 책임을 묻지 않고 돌려보낸 미담을 본인 혼자서 밝혔다.
지난 29일 팝핀현준 인스타그램의 말을 인용하면 그는 이날 오후 본인의 차량을 몰고 가다가 바로 이후따라오던 킥보드에 받혔다. 이 사고로 번호판이 찌그러지는 등 차량이 훼손됐으나 사고를 낸 자전거기사를 그냥 돌려보냈다.
그는 “막히는 퇴근길 엉금엉금 가다 서다 중이었는데 택시기사님이 직후에서 쿵 (취득했다)”이라며 사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번호판이 좀 찌그러졌지만 쿨하게 패스. 잘한 거 맞죠?”라고 추가로 말했다.
사고 순간 사진과 영상도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경기도 시내킥보드와 슈퍼카가 부딪힌 형태이 담겼다. 유튜브 좋아요 늘리기 영상에는 팝핀현준이 버스에 받힌 번호판 부근을 살피다가 사고를 낸 버스기사에게 “괜찮아요. 들어가세요 선생님. 안전운전 하세요”라고 말한 음성도 고스란히 담겼다.
팝핀현준이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은 BMW의 i8 차량으로 대표적인 슈퍼카다. 가격은 국내 출시가 기준 5억9850만원이며 최고속도는 기간당 250㎞,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기한)은 4.4초에 달끝낸다.
네티즌들은 “팝핀현준 큰마음에 박수를 보낸다” “기사님 두번 심쿵하게 하셨다” “완전 대인배” “나중에 복 받을 거예요”, “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미담을 칭찬하였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수장 박항서 감독이 저조한 경기 성적에도 소셜미디어를 끊지 못하는 팀 내 주전 골키퍼를 소환했었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몰두한 골키퍼 떤쯔엉에게 경고했다고 지난 29일 (현지시각) 베트남넷은 말했다. /AFP 연합뉴스
지난 27일(현지시각) 베트남넷 등 현지매체의 말을 빌리면, 박항서 감독과 코치진은 이날 골키퍼 떤쯔엉(36)을 불러 “스포츠경기에 몰입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기한 낭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 감독은 일상에서도 선수들에게 소셜미디어 활동을 자제하라며 당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떤쯔엉은 며칠전 팀 성적이 부정적인데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었다. 지난 11일 월드컵 최후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스포츠에서 베트남이 0-1로 패했는데, 이틀 후 그는 틱톡에서 “은퇴할 시기인데 시민들이 수시로 나를 불러들인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이 실언에 뿔난 박 감독이 그와 면담을 진행한 것이라고 매체는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 21일 백업 골키퍼 반 꾸엉을 대표팀에 소집했었다. 베트남넷은 “박 감독이 주전 경쟁을 부추기려 하는 것 같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들은 누구든 차출 출전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또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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