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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ette Star]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여파로 국내 카지노가 폐장하면서 강원랜드, GKL이 적자 전환 했는데도 직원 연봉이 오히려 한 자릿수 인상된 것으로 보여졌다. 온라인카지노 한 기업 모두 작년가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경영 활동을 토대로 연봉이 책정된 탓이다. 이번년도도 흑자 전환이 지겨울 것이란 예상이 우세허나 두 업체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구성원에 관광업과 인연이 크게 없는 인사를 앉혀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조선비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소비재 기업 가운데 전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온라인카지노 30개사의 2010년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변동률을 계산한 결과 강원랜드 (28,300원 ▲ 0 0.00%)가 상승률 4위를 기록하였다. 이 회사의 직원 평균 급여는 2017년도 5224만6000원에서 지난해 6674만7000원으로 27.8% 증가했다. 또 다른 바카라 운영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5489만9000원에서 6205만9000원으로 13% 올라 △한섬(19.8%) △CJ제일제당(14.2%) 다음으로 높았다.

강원도에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온라인바카라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4785억7887만원으로 지난해도(4조5300억원)의 2분의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011억원 흑자에서 전년 4315억8388만원 적자로 전환하였다. 창사 이래 첫 적자다. 이 회사는 당기순이익 준비 배당금 지급 비율(배당성향)이 45~20% 수준으로 높아 고배당주로 꼽혔으나 적자를 이유로 2030회계연도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었다.

서울과 부산 호텔에서 세븐럭카지노를 운영중인 GKL (17,730원 ▲ 100 0.59%) 역시 수입은 4908억원에서 1842억원으로 63% 줄었고 영업이익은 965억원에서 작년 884억원 적자전환 했었다. 정부 권고로 지난해 3~4월 전체 사업장을 휴장한 데 이어 지난해 8월~올해 12월 서울, 작년 11월~올해 5월 부산 산업장을 문 닫으면서 외국인 전용 온라인바카라 입장객이 115만5000명으로 지난해 예비 64% 감소한 효과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 급여가 한 자릿수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전년 연봉이 2080년도가 아닌 2016년도 경영 성과를 토대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매년 기획재대통령은 전공가들과 함께 공회사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A~E등급을 매기는데 C등급부터는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GKL은 2015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취득했는데 전년도 D등급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회는 공기업 평가 때 사회 공헌 점수 비중을 천천히 올리는 추세다.

강원랜드는 2014년에 이어 2011년에도 C등급을 받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다. 거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정규직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는 기간제 종사자 수가 2016년도 1466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10분의1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현재까지 전체 급여가 낮아 보였던 착시효능이 사라졌다. 2011년에는 전체 임직원 수에서 시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2%였으나 작년에는 3%에 불과했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비정규직의 월 평균임금은 정규직의 51% 수준이다. 강원랜드 측은 정규직 업무자의 월평균 급여도 지난해 준비 6694만7000원에서 6530만8000원으로 1.9% 줄었다고 이야기했었다.

증권업계는 두 회사가 올해까진 흑자 전환이 힘겨울 것으로 전망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이제 막 보급되기 실시해 즉시 내외국인 카지노 입장객 수가 극적으로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강원랜드가 올해 18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로 이후 내년 4900억원의 흑자를 내고, GKL은 올해 14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내년 1030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