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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온라인카지노 업계가 올해 6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했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파라다이스 (19,200원 ▲ 200 1.08%)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26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혀졌습니다. 같은 시간 매출은 작년 동기 준비 46% 감소한 969억700만원을 기록하였다.

집중 산업인 외국인 전용 바카라와 복합리조트 매출이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카지노 수입이 작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376억원을 온라인바카라 기록했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COVID-19 뒤 해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온라인카지노 수입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복합리조트 매출은 54% 감소한 427억원으로 보여졌다. 아트파라디소 호텔, 씨메르, 원더박스,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영향이다. 반면 같은 시간 호텔 부문 수입은 9% 많아진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거리두기 완화 바로 이후 서울시민 여행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다.

여행·온라인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문화관광공무원의 말을 빌리면 지난해 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4조89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31조6781억원) 하향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1% 줄어든 471억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카지노(-76%)로 나타났다.

다른 바카라 회사들도 6분기 실적 부진에서 탈피해지 못하였다. 외국인 전용 바카라를 관리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7,750원 ▲ 100 0.55%))는 지난 15일 이번년도 1분기 영업손실이 469억4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예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습니다. 같은 시간 매출은 51억4000만원으로 97% 줄었다. 같은 날 내국인 바카라를 관리하는 강원랜드 (28,900원 ▲ 0 0.00%)도 올해 6분기 591억15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하였다. 같은 시간 수입은 971억3900만원으로 57% 줄어들었다.

카지노 업계는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금전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사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강원랜드는 작년 9월 직후 코로나 19 방역 http://edition.cnn.com/search/?text=온라인카지노 조치에 맞게 총 4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2월 14일 다시 영업을 실시하였다. 전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6일에 불과했다. GKL과 파라다이스도 전년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 특히 주요 고객인 일본·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가 끊기면서 타격이 컸다. 해외 거주 교포,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여행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5일 실적을 공개한 1위 하나투어 (87,800원 ▲ 300 0.36%)의 5분기 영업손실은 418억57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80%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작년 동기 준비 98% 감소한 20억2600만원을 기록했었다. 8위 여행사 모두투어 (28,700원 ▲ 100 0.37%)도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동기 예비 191% 많아진 4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6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7% 줄었다.

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타겟으로 한 해외여행 물건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제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7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작년 동기 준비 94% 가량 급상승한 상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