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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정보를 사용해 스포츠토토 투표권을 위조해 8억여 원의 미수령 당첨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B씨를 수사해 온 경찰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경찰은 이달 초 전 스포츠토토 업체(케이토토) 직원 유00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대전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중앙지검은 전00씨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MBN 취재 결과 전 케이토토 직원 안00씨는 http://www.bbc.co.uk/search?q=토토사이트 내부자 권한을 이용해 투표권 일련번호와 발권일자 등을 알아낸 잠시 뒤 당첨금을 수령해가지 않은 투표권을 위조해 당첨금을 부당하게 받았습니다.

당첨금 환급 서비스를 공급하는 은행에서 위조 여부에 대한 판독 없이 일련번호만 확인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지난해 6월 말 유00씨가 퇴사한 직후에도 지난 4월까지 위조·사기 범행이 이어진 점으로 미루어볼 때 내부에서 범행을 도운 공범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00씨는 공범 없이 단독으로 범행을 벌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안00씨만 검찰로 송치한 상황'이라면서도 '얼마 전 검찰로 송치해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공범 유무나 위조 투표권 제작 방법, 출국금지 조치 여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서 '안00씨가 수사과정에서 부정환급금을 전액 반환하겠다고 밝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B씨 퇴사 뒤인 전년 10월 케이토토에 이어 새 수탁산업자로 선정돼 스포츠토토 사업을 운영 중인 스포츠토토코리아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변조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스포츠토토코리아 측은 은행 환급 시 위변조 확인 절차 확대를 위해 기존 일련번호 토토사이트추천 외에 보안코드 검증 절차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안코드는 공식 발매기를 통해 발급될 때 형성되는 코드번호로 위조가 어려워 A씨와 같은 환급 범행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내부직원의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투표권 일련번호 조회 시 번호 일부를 가림 정리하고, 정보베이스 접속 시 사전 승인 절차를 강화해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내부아이디어 유출을 방지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복권 판매점에 지급되는 투표권 용지에 일련번호를 새겨 일선 판매점에 케어 책임을 부과함으로써 투표용지가 유출되는 일이 없게 만드는 방법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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