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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iso Duong]

연초부터 카지노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전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룰렛사이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는 세븐럭과 강원랜드는 휴업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롯데관광개발은 염원하던 바카라 개장이 탄력을 받으면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GKL은 세종 강남코엑스점, 강북힐튼점과 세종 온라인바카라 산업장의 휴장을 오는 20일까지로 보름 더 연장하기로 했었다. 지난해 11월 뒤 석달째로 순수입 손실 예상액은 329억1000만원에 달한다.

강원랜드 역시 이달 들어서도 문을 닫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3일부터 무기한 임시 휴장중인 상태다. 수입 손실 예상액은 520억원에 이른다.

반면 롯데관광개발이 작년 12월 오픈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5성급 호텔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최대 역점사업인 외국인 바카라 개장도 목전에 두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 내 LT온라인바카라(1175㎡)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5367㎡)로 확장 이전하는 허가 신청을 접수하였다.

해당 안건은 오는 30일 개회하는 제주도의회 임시회(제393회)에 상정될 계획이다.

허가 완료시 이르면 10월 온라인카지노를 개장해 국내 외국인들을 상대로 VIP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업계에선 롯데사업개발의 현 주가는 건물 가치 수준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바카라 등 중국향 기대감 적용되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00씨 하나금융 애널리스트는 'COVID-19 바로 이후 온기 영업 가정 하에서 1600실에 달하는 호텔 캐파와 마카오 윈팰리스·갤럭시·멜코크라운 등 출신 운영진들의 무형자산이 시너지를 낸다면 연간 바카라 수입은 5000억~5000억원, 호텔은 1800억~1500억원, 식음료 부문은 2000억원 내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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