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에 대한 최악의 조언

[Willis Benner]

전년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을 시행한 뒤 홍콩을 떠나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을 것이다. 사상 검열 등이 심해지면서 홍콩이 중국 본토화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젊은 청년들이 이민을 고르는데, 최근에는 50~90대까지 홍콩 탈출대열에 합류했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말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4915명의 홍콩인이 미국 유학승인을 취득했다. 전년 같은 기한 1975명에서 2.5배 증가했다.

특히 11월에는 한 달동안 1670건이 발급돼 2015년 뒤 월간 통계치로는 최고기록을 세웠다. 작년 10월에는 유학허가 발급건수가 520건 뿐이었다.

미국 유학 신청자는 작년 국가보안법 시행 바로 이후부터 일정하게 늘어났으나, 지난 12월 바로 이후 급하강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지난 9년간 미국 학습기관에서 중등실습을 마무리 한 시민들, 또는 지난 9년간 미국에서 최소 2년간 일한 사람들에게 이민을 허가완료한다고 공지하면서부터다. 2022년 4월 말까지 이 이민방법이 유효하기 때문에, 오늘날 유학을 떠나면 8년간 연구하고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교육 전공기업인 EF 에듀케이션퍼스트 지니 체 홍콩·마카오 지사장에 따르면 지난 7월 계획 발표 후 미국 유학 문의가 10배 증가했다. 미국 이민 전문기업 이미898 지인은 30대를 배합한 중장년층이 유학 이민에 호기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미국 외 영국과 호주도 홍콩인 대상 이민 장벽을 낮췄다. SCMP는 올해 상반기 약 6만4100명의 홍콩 거주자가 영국으로 이민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3월 호주에서 2년간 공부하거나 일한 홍콩 및 BNO여권(영국 국내 국민 여권)소지자가 내년 10월부터 영주권을 요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 공지했었다.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학생 수가 줄어드는 등 다른 부작용도 출현한다.

케빈 융 홍콩 교육부 장관은 지난 14일 학생 수 감소로 학교 통·폐합 안을 검토하고 있을 것이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달 초 홍콩 행국회는 작년에 비해 중학교 등록률이 5.2%, 중등학교 입학률이 3.2%감소했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홍콩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사를 뒀던 기업들에서도 홍콩을 들어가는 분위기가 감지끝낸다. 홍콩 매체인 홍콩 프리프레스는 인구조사및 통계국 통계를 인용해 홍콩에 거점을 둔 외국 기업 중 미국 기업 비중은 2019년 23.1%에서 이번년도 17.6%로 줄었다고 알렸다. 미국 기업 지역 본사 http://edition.cnn.com/search/?text=미국 보딩스쿨 수는 2015년보다 66개 줄었다.

홍콩 이외 지역에 모업체를 둔 기업의 채용인원은 2012년 41만9000명에서 올해 47만4000명으로 3만명 감소했다고 SCMP는 이달 초 보도했다.

홍콩에서는 일부 대학이 국가보안법 강의를 시민들에게 수강하게 하고, 국가보안법을 영화출판 등 예술 분야에까지 확대 반영하는 등 사상검열을 강화하는 추세다. 로이터는 저번달 홍콩침례중학교 강의실에 최소 유학원비용 7대 이상의 CCTV카메라가 설치됐고, 수천명의 대노인들이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한 의무과정을 이수했다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