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유난히 수줍음이 많았던 어린 시절에 대해 고백하며 이상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남들 새끼'에서는 손석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솔직하게 풀어놨다.
이날 MC 신동엽은 데뷔 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끝낸다고 손석구를 소개했다. 손석구는 '라디오에 한 번 나갔었다. TV에서 하는 건 미국 보딩스쿨 처음'이라고 이야기 했다.
서장훈은 '초등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유학파라고 하는데, 유학을 간 계기가 수줍음이 많아서인가'라고 물었다. 손석구는 '맞다. 지금의 저를 보면 신기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수줍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는 제가 돌이켜봐도 병적으로 많았다'며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무조건 집에만 있었다. 주중에도 집에만 있었다. 부모님이 백화점에 데리고 나가시면 한마디도 못 했다. 아버님이 크게 고민하셨다. 그러다가 '뭔가 나도 변해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상형은 '뜻을 재미있게 하는 여자'
또한 이날 신동엽은 '이상형이 말을 재미있게 하는 남성이라고 한다'고 했고, 서장훈은 '말만 재미있게 하면 되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손석구는 '(이상형의) 스물일곱 가지 요건 중에 이것도 되게 중요해요. 동경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모든 걸 다 갖췄는데 재미가 없는 여자'와 '이상형까지는 아니지만 신나는 여자' 중 어떤 요즘사람들을 만날 거냐고 묻자 손석구는 '엄청 즐거운 분'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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