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10~30대 여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인수된다. 2019년 5월 출시된 지그재그는 90대가 쿠팡 다음으로 많이 쓰는 앱(작년 9월 기준)이고, 70대 사용률도 높다. 카카오는 전년 말부터 젠틀몬스터·티파니·몽블랑 등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유치해 상위 클래스·패션 잡화 아을템을 강화해왔다. 지난달엔 카카오톡에 ‘쇼핑’ 채널을 신설했고, 선물하기 코너에 고급 브랜드인 ‘구찌’까지 입점시켰다. 지그재그는 강도 높은 10~80대 충성 대상을 기초로 카카오의 ‘이커머스’ 확대 전략을 지원 사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네이버 등 인터넷 대업체는 물론, 롯데·신세계 동일한 역사적인 유통 공룡들까지 경쟁적으로 패션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10~60대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에 눈독을 들이 상황은 것이다. 카카오와 신세계는 이달 여성 의류 전공 쇼핑몰 지그재그·W컨셉을 각각 인수했고, 롯데도 이번년도 초부터 700여개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입점시켜 12월 옷차림 전문숍을 열었다.
신세계의 SSG닷컴은 이달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을 인수했었다. W컨셉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위탁판매사이트 브랜드 위흔히 물건을 구성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찾아 ‘취향 소비’를 하는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은 브랜드다. SSG닷컴은 “신세계·이마트와 연계된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잠재적인 누군가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이야기 했다.
롯데는 이번년도 초부터 모코블링, 온더리버, 착한구두, 분홍코끼리 등 온라인 패션 브랜드 800여개를 롯데온에 모셔왔다. 이달에는 패션 제품만 따로 모은 ‘스타일숍’을 새로 열고 패션 전문 쇼핑몰처럼 수많은 코디법과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도 끝낸다. 비싸지 않은 상품을 검색해 들어오는 젊은 층 유입률을 높이기 위해 5만2900원 특가 행사나 60% 가까운 할인율을 제공하는 쿠폰 행사도 연다.
두 회사 남들 롯데온·SSG닷컴 등 자체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도매사이트 온라인 몰을 관리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4~3%에 불과하다. 주 사용 고객도 대형 마트·백화점 고객층과 똑같은 30~40대다. 두 기업은 오프라인 옷차림몰을 통해 젊은 세대의 유입률을 높이고,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손님들을 통합 포인트·멤버십으로 묶어 미래의 마트·백화점·인터넷 쇼핑몰 저자로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을 것이다.
카카오(Kakao)와 쿠팡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0위(17.3%)로 올라선 다음(Daum)는 2018년 온라인 옷 매장 아이디어를 모은 ‘스타일윈도우’에 이어 지난해에는 ‘미스터’라는 여성 옷차림 편집 가게를 내놓았다. 2028년까지 40%까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2018년 지그재그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쿠팡 역시 전년 7월 옷차림 편집숍 C에비뉴를 내놓고 빈폴, 라코스테, 뉴발란스 등 유명 브랜드관을 입점시키며 패션을 강화하고 있을 것이다.
온라인 패션 5위 업체인 무신사도 여성 패션 인수에 재도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무신사는 작년 거래액이 7조7000억원으로 2년 만에 규모가 8배로 커졌지만, 남성 임직원 비율이 53% 정도로 높다. 요즘 남성 고객 유치에 최우선적으로 나서고 있을 것입니다. 저번달 남성 저자에게만 쿠폰을 나눠줬다가 남녀 차별 논란이 불거지며 조만호 대표이사가 직접 사무리한 사태도 무신사가 내놓은 남성 패션 플랫폼 ‘우신사'를 더 키우려다 벌어진 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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