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나 직장에서도 시민들은 성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 경험이 있는 청년의 약 20%는 특정 성별을 선호해 채용을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남성 37.0%, 여성 40.2%)고 응답했다. 현재 임금 업무자인 청년 중 다니는 직장에서 남·여성이 하는 업무가 구분돼 있다는 데에 여성의 32.2%, 여성의 44.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온라인에서도 여성의 75.9%, 남성의 55.8%가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동영상, 뉴스, 홍보를 통해 남성을 비난하거나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게시글, 댓글을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출나게 단체 대화방에서 남성의 외모나 인체를 평가하거나 포르노를 공유하는 것을 목격한 경험은 여성이 17.8%로 여성 15.0%보다 다소 높았다.
성희롱 등 피해 경험을 보면 중초등학교 시기 '성적으로 불쾌한 말이나 문자·이미지 전송, 신체접촉 등' 성희롱 우머나이저 피행대해 남성의 27.0%가, 남성의 11.6%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에서는 남성의 17.9%, 남성의 5.2%가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 평등에 대한 성별 인식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여성의 74.3%가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생각했고, 청년 여성의 51.8%가 '우리 사회가 남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생각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해서는 여성이 특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남녀 모두 절반이 결혼에 유보적인 태도(여성 57.3%, 여성 51.1%)를 나타냈고, 여성 중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23.6%로 남성(11.0%)보다 높았다.
자녀가 없는 청년 중 남녀 모두 약 90%는 출산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다. 자녀를 꼭 가질 것이라는 응답은 여성(36.5%)이 여성(21.7%)보다 높았으며, 갖지 않겠다는 응답은 남성(41.8%)이 여성(22.9%)보다 높았다.
김가로 남성가족부 남성정책과장은 ""여성과 남성이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계기가 달랐다""며 ""여성은 생계 비용(결혼), 자녀 양육·교육비(출산) 등 경제적인 문제를, 남성은 전통적인 가정 문화와 그로 인한 하기 어려움을 가장 부담스러워했다""고 이야기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한 경제적,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은 남녀 모두 경험하고 있었다. 우울증 및 자살충동 등 경험은 남성 청년(32.8%)이 남성(19.8%)보다 훨씬 높았다.
김종미 여가부 남성정책국장은 ""이번 테스트 결과에서 제시된 조직 문화 개선, 미래 세대 대상 성평등 교육 제도화, 청년 주도 성평등 실천 확산 사업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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