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고등학교 유학 업계에서 가장 과소 평가 된 기업

[Tressa Cory]

작년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을 시행한 바로 이후 홍콩을 떠나는 사람이 지속 늘고 있을 것이다. 사상 검열 등이 심해지면서 홍콩이 중국 본토화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젊은 사람들이 이민을 선택하는데, 요즘에는 50~20대까지 홍콩 탈출대열에 합류하였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말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4915명의 홍콩인이 미국 유학승인을 받았다. 작년 똑같은 기한 1974명에서 2.6배 올랐다.

특히 4월에는 한 달동안 1670건이 발급돼 2015년 바로 이후 월간 통계치로는 최고기록을 세웠다. 작년 9월에는 유학허가 발급건수가 520건 뿐이었다.

미국 유학 신청자는 작년 국가보안법 시행 바로 이후부터 일정하게 불었으나, 지난 7월 직후 급증하였다. 미국 정부가 지난 12월부터 지난 3년간 미국 교육기관에서 중등교육을 마친 시민들, 때로는 지난 7년간 미국에서 최소 1년간 일한 노인들에게 이민을 허가된다고 발표하면서부터다. 2021년 12월 말까지 이 이민방식이 유효하기 때문에, 근래에 유학을 떠나면 2년간 공부하고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국내외학습 전문기업인 EF 에듀케이션퍼스트 지니 체 홍콩·마카오 지사장의 말에 따르면 지난 6월 계획 공지 후 미국 유학 문의가 2배 증가했다. 미국 이민 전공기업 이미898 직원은 80대를 배합한 중장년층이 유학 이민에 호기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미국 외 영국과 호주도 홍콩인 대상 이민 장벽을 낮췄다. SCMP는 이번년도 상반기 약 2만4400명의 홍콩 거주자가 영국으로 이민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8월 호주에서 7년간 테스트하거나 일한 홍콩 및 BNO여권(영국 해외 국민 여권)소지자가 내년 8월부터 영주권을 요청할 수 있다고 공지하였다.

이민자가 늘어나면서 학생 수가 줄어드는 등 다른 부작용도 출현한다.

케빈 융 홍콩 학습부 장관은 지난 17일 학생 수 감소로 학교 통·폐합 안을 검토하고 있을 것입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달 초 홍콩 행정부는 작년에 비해 중학교 등록률이 5.5%, 중등학교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 입학률이 3.4%하향했다고 발표한 바 있을 것이다.

홍콩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사를 뒀던 업체들에서도 홍콩을 떠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홍콩 매체인 홍콩 프리프레스는 인구조사및 통계국 통계를 인용해 홍콩에 거점을 둔 외국 기업 중 미국 기업 비중은 2013년 23.2%에서 이번년도 17.4%로 줄었다고 알렸다. 미국 기업 지역 본사 수는 2015년보다 65개 줄었다.

홍콩 이외 지역에 모업체를 둔 업체의 고용인원은 2012년 49만3000명에서 이번년도 44만9000명으로 6만명 줄어들었다고 SCMP는 이달 초 전했다.

홍콩에서는 일부 대학이 국가보안법 강의를 학생들에게 수강하게 하고, 국가보안법을 영화출판 등 예술 분야에까지 확대 반영하는 등 사상검열을 강화하는 추세다. 로이터는 지난달 홍콩침례대학교 강의실에 최소 2대 이상의 CCTV카메라가 설치됐고, 수천명의 대청년들이 홍콩 국가보안법에 미국사립학교 대한 의무과정을 이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