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온라인바카라 업계가 올해 5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COVID-19)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파라다이스 (19,400원 ▲ 200 1.04%)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27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시간 매출은 전년 동기 준비 44% 감소한 962억200만원을 기록했다.
집중 산업인 외국인 전용 온라인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수입이 급상승했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카지노 수입이 전년 동기 예비 58% 줄어든 377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직원은 “코로나19 잠시 뒤 국내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온라인바카라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였다. 복합리조트 매출은 55% 감소한 426억원으로 나타났다. 아트파라디소 호텔, 씨메르, 원더박스,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영향이다. 반면 같은 시간 호텔 부문 수입은 5% 불어난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거리두기 완화 뒤 서울시민 여행 수요가 늘어난 효과다.
여행·온라인바카라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직격탄을 맞았다. 대한민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6조8988억원으로 작년보다 22%(36조6784억원)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7% 줄어든 472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바카라(-71%)로 나타났다.
다른 온라인카지노 기업들도 7분기 실적 부진에서 탈피해지 못하였다. 외국인 전용 온라인바카라를 관리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7,760원 http://www.bbc.co.uk/search?q=카지노사이트 ▲ 100 0.59%))는 지난 12일 올해 8분기 에볼루션카지노 영업손실이 463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예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다. 같은 기간 수입은 53억9000만원으로 96% 줄었다. 같은 날 시민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 (28,200원 ▲ 0 0.00%)도 올해 1분기 593억12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같은 시간 수입은 977억3500만원으로 57% 하향했다.
카지노 업계는 작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사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 잠시 뒤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맞게 총 3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9월 20일 다시 영업을 시행했었다. 작년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9일에 불과했다. GKL과 파라다이스도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 특별히 주요 고객인 일본·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끊기면서 충격이 컸다. 국내 거주 교포,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이야기이다.
여행업계도 상태은 마찬가지다. 지난 4일 실적을 공개한 8위 하나투어 (87,200원 ▲ 300 0.37%)의 1분기 영업손실은 415억59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예비 적자 폭이 30%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예비 96% 감소한 10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10위 여행사 모두투어 (28,800원 ▲ 100 0.34%)도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예비 196%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매출은 28억3300만원으로 작년 동기 준비 91% 줄었다.
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타겟으로 한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허나 아직 실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9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지난해 동기 대비 92% 가량 급감한 상태다.
증권업계는 금전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빠르기,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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