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지금은 수줍음이 많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제가 돌이켜봐도 병적으로 많았다""며 ""학교 마치고 집에 와서 무조건 집에만 있었다. 휴일에도 집에만 있었다. 부모님이 백화점에 데리고 나가시면 한마디도 못 했다. 아버님이 크게 걱정하셨다. 그러다가 '뭔가 나도 변해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고 뒤에 말했다.
이상형은 '내용을 재미있게 하는 여자'
아울러 이날 신동엽은 ""이상형이 단어를 재미있게 하는 남성이라고 끝낸다""고 했고, 서장훈은 ""말만 재미있게 하면 되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손석구는 ""(이상형의) 스물네 가지 요건 중에 그것도 되게 중요해요. 동경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모든 걸 다 갖췄는데 재미가 없는 여자'와 '이상형까지는 아니지만 흥미있는 여자' 중 어떤 현대인을 만날 거냐고 묻자 손석구는 ""엄청 재미있는 분""이라고 답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서장훈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데 재미만 없는 경우""를 예로 들었고, 손석구는 ""그럼 지겨울 거 같다""라며 거부하였다.
아울러 손석구는 포털사이트 프로필 그림이 화제가 됐던 일에 대해 ""바꾸기 전 프로필 그림이 싫다. 먼저 나 안 같다. 뭔가 내가 그림을 못 보겠더라""고 이야기 했다. 서장훈은 ""아무리 그래도 밑에는 너무 준비가 안된 사진 아니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저게 내 여권 그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여권 사진을 찍어야 해서""라며 ""지금은 (프로필이) 아마 바뀐 것으로 안다. 기업에서 심각하게 '이제부터 바꿀 경우가 됐다'고 하더라""고 회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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