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늘리기 업계 최고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5가지 상품

[Willis Gale]

패션업계가 잇달아 뷰티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 시장 침체로 발달에 한계가 오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클린 화장품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는 8일 부산 강남구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한 대형 단독 가게)를 열었다. 6호선 신사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매장은 옅은 갈색으로 칠해진 외관과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풀향기로 호기심을 끌었다. 내부는 약 52㎡(16평) 덩치로 크지는 않았지만, 흰색과 갈색의 인테리어와 따뜻한 색감의 조명, 참나무 소재의 격자 무늬 진열대로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매장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한쪽 벽면과 창가를 채운 길게 뻗은 나무 막대 조형물과 바닥에 깐 천연 이끼 ‘스칸디나비아 모스’는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5일 인천 강남구 가로수길에 http://www.bbc.co.uk/search?q=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연 클린 코스메틱 편집숍 레이블씨 가게 한쪽 벽면이 우드 파이프 조형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선목 기자

가게에서는 대표 브랜드인 ‘메종루이마리’를 비롯해 친환경·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 미국 자연주의 스킨관리 브랜드 ‘쥬스코스메틱’, 미국 네일케어 브랜드 ‘제이한나’ 덴마크 브랜드 ‘누오리’ 등 수많은 상품을 직접 실험해느낄 수 있다. 핸드워시 등 세정용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게 가게 중앙에는 세면대를 비치했었다.

레이블씨는 삼성물산 옷차림부문이 전년 처음 드러낸 ‘클린 화장품(신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자연 친화적인 화장품)’ 전공 편집숍이다. 현재 유럽, 북미 등에서 브랜드 90여개를 전개하고 있을 것이다. 상품 가격대는 브랜드나 상품군별로 1만~10만원대다.

레이블씨가 단독 샵을 노출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삼성물산이 관리하는 멀티숍(한 가게에 6개 이상의 브랜드 아을템을 모아 판매하는 유통 모습) ‘비이커’ 매장에 숍인숍(shop in shop·가게 안의 가게)으로 운영한 매장과 신세계 온/오프라인몰 SSG닷컴 등을 통해서만 선밝혀냈다. 이재홍 레이블씨 팀장은 “그동안에는 다양한 클린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면, 단독 가게를 통해서는 레이블씨 자체의 브랜드 정체성과 이름을 더 알리려는 목적이 크다”라고 이야기 했다.

며칠전 패션업계에서는 코스메틱 산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계열사 한섬은 최근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를 선보이며 1989년 창사 잠시 뒤 처음으로 뷰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가 물건이 150만원대에 달하는 초고가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9월 ‘뽀아레’를 새롭게 선밝혀냈다. 이 브랜드 역시 고가 상위 클래스 브랜드를 표방하며, 최고가 물건이 20만원대다. 이 기업은 2011년 색조 뷰티 ‘비디비치’ 인수를 실시으로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딥디크’, ‘아워글래스’ 등 해외 브랜드의 국내외 판권을 사들였고 작년에는 스위스 상위 클래스 코스메틱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을 인수했다. 자체 코스메틱 편집숍 ‘시코르’와 자체 브랜드 ‘연작’, ‘로이비’도 갖고 있다.

LF는 2014년 네덜란드 코스메틱 브랜드 ‘그린랜드’의 국내외 판권을 확보해온 것을 실시으로 여성 코스메틱 ‘헤지스 맨 룰 429’과 자체 비건(채식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아떼’를 잇달아 선드러냈다. 코오롱FnC는 전년 스킨관리 브랜드 ‘엠퀴리’를 새로 단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