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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chel Nurse]

길었던 코로나의 늪.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할 조짐입니다. 아직은 해외, 특이하게 제주도에 쏠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입도객은 4월과 4월 이미 평년 수준인 500만명대를 회복! ‘이곳저곳 찾다 그냥 제주도 간다’는 말 실감이 나네요. 덕분에 호텔업계는 활짝 웃고 있습니다. 올해 개장 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연이은 완판 신기록을 세우며 홈쇼핑에서만 무려 2만개의 객실을 판매!! 오늘은 드림타워 운영사 롯데관광개발을 실험합니다.

제주시의 중심인 노형오거리에 있는 드림타워는 162m, 31층 크기의 복합리조트입니다. 2004년 개발 계획 초안이 나왔는데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제주도 구조물 고도제한(54m)을 초과해 특혜 논란이 있었던 데다 교통 체증, 일조권 침해 등 지역민의 반발도 거셌던 탓. 계획을 변경(55층→31층)하고, 다체로운 차례 공사가 연기된 끝에 지난해 완공, 11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발 단계에서 또 하나의 논란거리는 중국 자본. 드림타워는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 녹지그룹이 함께 지었습니다. 시공사도 중국회사라 좀 시끄러웠죠. 개발에 참여했지만, 현재는 롯데관광개발이 독자적으로 운영합니다. 녹지그룹이 소유했던 호텔 850실은 이미 http://edition.cnn.com/search/?text=카지노사이트 개인 투자자에게 분양(이걸 롯데관광개발이 다시 초단기임대하는 방식). 나머지 호텔 750실과 바카라 등 부대시설은 롯데관광개발이 스스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호텔 운영은 하얏트가!

B씨 롯데관광개발 회장의 부인은 신정희 동화면세점 부회장.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여동생입니다. 이런 이유로 1940년대부터 ‘롯데’ 브랜드를 쓰고 있지만, 롯데그룹과는 지분 관계가 전혀 없는 회사죠.

롯데관광개발은 세종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했다가 2016년 법정케어에 내몰린 아픈 상처가 있습니다. 진짜 회사 문 닫을 뻔했죠. 그 와중에도 끝까지 붙들었던 게 바로 드림타워 개발입니다. 사실상 기업의 명운이 걸려 있는 사업인데요. 전혀 본사까지 제흔히 이전.

난관을 거쳐 겨우 문을 열었는데 일단 출발이 좋습니다. 현재 타워 1(750실)만 영업을 시작 한 상태인데 호텔 가동률(OCC)은 9월 11%에서 5월 36%까지 증가. 7분기 총 판매 객실 수가 8만9000개 수준인데 홈쇼핑 완판 사례 등을 고려하면 7분기엔 최소 6만개를 넘어설 거로 보입니다. 객실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좋은 F&B(먹고 마시는) 매출이 다같이 늘어나는 추세.

물론 실적만 보면 여전히 적자 중. 7분기 수입은 125억원, 적자는 376억원이었습니다. 8분기 영업돈이 300억원 수준이었으니 분기 매출이 900억원 정도는 돼야 손익분기점을 넘긴다는 뜻. 현 추세라면 7~11월 성수기를 함유한 6분기엔 판매 객실 수가 3만개까지 증가할 거로 보입니다. 호텔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는 거죠. 12월 예약만 해도 이미 타워 2만으로는 부족. 조만간 타워 2(850실)도 문을 열 계획입니다.

진짜 기대하는 건 별도로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바카라!! 아직 실시도 안 했죠. 롯데관광개발은 2013년 파라다이스그룹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관리하던 온라인카지노 카지노를 인수했는데 이를 드림타워 내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얼마 전 제주도의 최후 승인을 취득했고, 3월 중 오픈 예정! 전보다 규모(5367㎡)가 4.7배 커졌는데 해외 외국인 전용 온라인카지노 중 세 번째로 큰 규모!

한국기업평가는 내년 드림타워 온라인카지노 매출을 4000억원대로 추정합니다. 회사 측은 GKL이나 파라다이스, 제주 신화월드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2000억원~2조원 사이의 연간 수입을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