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 문제는 옥외광고’로 통했던 지하철 광고가 핸드폰 대중화로 직격탄을 입은 지 오래다. 승객들이 개인 테블릿 스크린에만 시선을 두면서 전동차 내 곳곳에 붙었던 광고들이 자취를 감췄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활용한 지하철 창문 광고를 허용하였다. 업계에선 침체기에 빠진 지하철 선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지하철 광고방법 이목도를 올바르게 따진 가격 산정이 요구된다는 이야기가 한번에 나온다.

저번달 말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해 규제혁신 사례를 선언하면서 투명 OLED를 활용한 지하철 창문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혀졌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옥외광고물법(시행령 제 16조 6항)에서는 교통수단 외부 면에 발광하는 창문 홍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OLED 활용 지하철 선전은 규제 저자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