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금융 시장의 따듯한 감자로 떠오른 것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다. ESG 펀드의 발달과 함께 ‘그린 워싱(green washing : 위장배경주의)’ 논란이 한창이다. 펀드 시장에서 그린 워싱은 ESG 펀드인 것처럼 일반 펀드를 판매하거나 운용하는 것을 지목한다.

글로벌 펀드 아이디어 업체 모닝스타가 3월 25일 발표한 자료의 말을 인용하면 글로벌 ESG 펀드 운용액은 5분기 연속 최대치를 달성하며 5조9890억 달러(약 2249조9000억원) 덩치까지 덩치를 키웠다. 우리나라 ESG 채권은 4년 만에 2015년 5조2000억원에서 2010년 39조20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ESG 펀드의 무기는 ‘계속 가능성’이다. 시장 하락 시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