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 신용등급이 강등된 회사채가 4배 넘게 급상승했다. 중국 국회가 15조 달러에 달하는 신용시장의 위험방지에 나선 결과다.

통계기관 윈드(Wind)의 말을 인용하면 올해들어 12월까지 367개 회사채의 등급이 상향 주주총회 보통결의 조정됐다. 이는 작년 동기(106개) 준비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최근까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은 중국 민간채권의 등급 평가가 불투명하고, 정부도 부실 국유기업에 대한 채무 불이행에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지적해왔다.

요즘 들어 등급이 높은 대형 업체들이 반복해서 상환불능에 처하면서 이같은 지적은 설득력을 얻게 됐다. 중국 대표 반도체 국영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은 지난 3월 만기가 도래한 16억위안 덩치의 회사채를 상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