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올림픽 오프라인 중계권 쟁탈전에서 쿠팡이 다음(Daum)와 카카오를 제치고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스포츠계와 미디어 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쿠팡은 지상파 3사에서 온/오프라인 중계권을 구입해 자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중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쿠팡의 공격적 중계권 협상에 밀리는 추세다. 업계 직원은 “더 이상 공짜로 올림픽 온/오프라인 중계를 볼 수 없게 됐다”면서 “카카오(Kakao) 등 포털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본격 경쟁 체제가 갖춰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OTT 청취자 늘리려면 스포츠 필수

쿠팡은 자사 OTT인 쿠팡플레이러한 과정으로 지난 8월 손흥민 경기 실시간 방송을 시행으로 지난 4일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까지 독점 생중계하며 스포츠 중계 플랫폼으로 본격 도약했었다. 쿠팡플레이 상황은 쿠팡이 작년 도입한 OTT로, 두 달 2900원을 내고 쿠팡 와우 멤버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