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기간 12일,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NFL(미식축구리그)이 2026년 시즌부터 10년간 적용될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발표했다. 요번 계약에서 단연 돋나올 수 있는 것은, ‘아마존’이 목요일 밤 중계를 독점했다는 내용이다. 아마존은 이미 2015년부터 일부 NFL 중계를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해왔다. 해당 경기 팀의 연고지에서는 지역 텔레비전 중계가 가능하도록 예외를 뒀지만 요번처럼 특정 스포츠를 오로지 아마존에서만 볼 수 있게 ‘독점’한 것은 처음이다.
아마존을 벤치마킹하는 국내의 쿠팡도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쿠팡의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는 쿠팡의 유료 구독 서비스 쿠팡와우 구독자들을 표본으로 지난 25일 한국 대 일본의 친선 축구 스포츠를 중계했다. 9월부터 치러지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도 생중계한다. 본인들의 고객 수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록인 효과)으로 스포츠 중계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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