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통신 정보 등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로 금리 감면 등 혜택을 본 케이스가 속속 나오고 있다. 통신사 가입시간, 통신료 납부 정보를 비롯해 로밍, 통화, 데이터 이용량 등를 활용해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 표본으로 신용평가를 하는 방법이다. 통화 패턴까지 분석해 대안신용평가에 사용하는 외국 케이스와 비교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외에서 마이정보(자신신용아이디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2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가 전망한다.

11일 금융권의 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부터 신용점수가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평가할 수 있게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

새 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뱅크가 2019년 8월 금융서비스 시행 직후 축척해온 대출 사용 손님들의 금융 거래 정보를 분석해 적용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비 정상 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