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을 앞세워 수천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를 확보한 빅테크와 서비스 사용과 진정성에 특화된 금융권이 자체 인증체계 구축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을 것이다. 전년 공인인증서 개편 이후 시장이 개방되자 많은 산업자들이 인증서 개발에 참여하는 등 경쟁이 불붙은 덕분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공동관리하는 사설인증앱 '패스(PASS)'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요즘 3600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전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언급한 생산연령인구에 근접한 이용자를 확보한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 11일 인증서 사용자가 8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하였다. 네이버(Naver)가 개발한 인증서 이용자도 1300만명을 넘겼다. 올초 PASS, 카카오, 카카오(Kakao) 인증서를 처방하는 이용자는 각각 9000만명, 540만명, 300만명 등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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