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속여 금품을 뜯는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범죄가 강원도에서 활개를 치고 있을 것이다.며칠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을 미끼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춘천에 사는 10대 남성 안00씨는 한 달 전쯤 딸에게 문자 메시지를 취득했다.“아빠,보험료를 받아야 하는데 핸드폰 액정이 나가서 못 받고 있습니다”는 뜻이었다.문자와 다같이 첨부된 웹페이지 주소를 누르자 A씨의 휴대폰엔 원격 조정 앱이 자동으로 설치됐다.얼마 있습니다가 B씨의 계좌에선 40만원이 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