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선호(가명·44) 씨는 지난 9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운전을 하던 중 휴서울화 알람이 지속 울려 확인해보니 3600원, 7900원, 5만5000원 등 소액결제 문자 메시지 알림이 13개나 쌓여있었다. 총 결제 금액은 29만원에 달하였다.

박씨는 황급히 카드 결제를 막고 예자금을 다른 은행에 이체한 이후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었다. 박씨는 “손 쓸 새도 없이 결제 문자 메시지가 날아오는데 미치겠더라”면서 “술 한 번 먹었다고 마음하려고 해도 화가 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휴세종화 소액결제 사기 피해로 경찰서를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휴일산화 소액결제 사기란 주로 휴대전화의 계정을 해킹해 콘텐츠 사용료를 결제하는 사기 수법이다.

지난 5월에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예능인 김준현이 촬영 중 소액결제 사기를 당해 수백만원의 피해를 입는 형태이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다. 낚시를 하던 김준현은 급박하게 휴일산화 소액결제 알림이 끊임없이…